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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11월 출생아수 32개월 연속 최저치 경신…8개월 연속 2만명대

통계청, 2018년11월 인구동향 발표

2019-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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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11월 출생아 수가 2만5300명에 그쳐 올 3월 3만명을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2016년 4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같은 달 기준 최저기록 경신은 32개월 연속됐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8년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1월 출생아 수는 2만53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800명(-6.6%)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최저기록 경신도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계절이나 월에 따른 변동성으로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해 추이를 파악한다.
 
12월에 현 추세를 반전할 큰 폭의 출생아 수 증가가 없다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처음으로 합계출산율 1.0미만 국가가 된다. 앞서 1분기와 2분기 합계출산율은 각각 1.07명, 0.97명이었고, 3분기는 더 하락한 0.95명에 그쳤다. 4분기도 출생아 수가 감소추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합계출산율 1.0명 미만이 유력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1월 인구 정책 전망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합계출산율은 국가 인구 정책을 추진한 이래 가장 낮을 것"이라며 "합계출산율이 1.0명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11월 출생아수는 30만3900명으로 전년동기(33만2600명) 보다 8.6% 줄었다.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감소했다. 대전이 -13.9%로 가장 많이 줄었고, 울산 -13.6%, 전북 -12.3%, 서울 -11.2% 등으로 감소폭이 컸다. 세종은 같은기간 6.3% 늘었다.
 
혼인건수는 2만2800건으로 전년동월(2만4600건)보다 7.3% 감소했다. 지난 5월 2만5000건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다 10월 5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하락 했다. 1월~11월 혼인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년동기(23만6900건) 대비 2.6%줄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세종과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줄거나 유사했다. 
 
이혼건수는 1만1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000건(11.0%)증가했다. 1~11월로 보면 9만9800건으로 전년동기(9만7200건) 보다 2.7%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시도별 이혼 건수는 서울이 1.3%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만4200명으로 전년동월(2만4400명)보다 200명(-0.8%)감소했다. 1월~11월 기준으로는 27만2100명으로 전년동기(25만8700명) 대비 5.2%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1월 날씨 온도가 평년 보다 0.5도 정도 높았던 것이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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