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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양현석, 해외서 억대 원정도박 논란…YG 측 “추가 확인 어렵다”

탈세 등 불법 행위 추가 추적

2019-08-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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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전 프로듀서의 원정도박 논란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9 YG 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의 원정도박과 관련해서는) 우리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 추가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지난 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현석의 금융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역시 양현석의 원정도박 논란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억원 정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같은 혐의로 승리도 이번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의 한 호텔 카지노 VIP룸을 적어도 11번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VIP룸은 15억원 정도를 예치해야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경찰은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했으며 탈세 등 불법 행위를 추가로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리, 양현석. 사진/뉴시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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