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2535억원으로 나타났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와 가공식품같은 음식료품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쇼핑 동향을 2일 발표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11조 2535억원이다.
증가율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 83.9%, 음식료품 33.1%, 가전·전자·통신기기 30.1% 순이다. 이 상품들의 거래액은 각각 9152억원, 1조 1989억원, 1조 2453억원이다.
통계청은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 간편식 선호 등 변화된 소비 트렌드 영향"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계절적 요인이 가전제품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취급 상품 범위 분류로는 종합몰의 거래액이 7조 2777억원, 전문몰은 3조 9758억원으로 전문몰의 거래액 증가율이 좀 더 높았다.
온라인몰만 운영하는 경우 거래액은 7조 6480억원,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3조6056억원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금액은 7조3257억원이다. 비중은 65.1%로 전년 동월 대비 3%포인트 늘었다. 특히 음식서비스와 쿠폰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