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는 견고한 재정과 강한 복원력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에서 열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 경제' 설명회서입니다. 국내 경제침체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거나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차오름 기잡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의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는 견고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강한 복원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미국 뉴욕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한국 경제'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 서비스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 전략으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에 대한 투자를 언급했습니다.
자리에서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마이너스, 남북 경제협력 추진 지속 여부 등 현안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거나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남북 경협은 한국 경제와 동북아 경제에 큰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과제지만 현재 대북 제재로 인도적 교류만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부총리 IR은 지난 2017년 1월 유일호 전 부총리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입니다. 뉴욕 소재 글로벌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등에서 100여명의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들이 참석했으며 1시간40분간 진행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차오름입니다.
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