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과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10.47%가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7.9%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5.74%가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올렸고 지난해 3분기 매출 65조4600억원, 영업이익 17조5700억원을 올린 바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삼성전자 관계자는 "3분기에는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의 잠정 영업실적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전망 정보로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8월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