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7포인트(-0.84%) 내린 1898.36에 거래를 마쳤다.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오후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7억원, 48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5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기계(3.78%), 전기가스업(3.17%), 통신업(2.70%), 의료정밀(2.67%), 건설업(2.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33%), 은행(-2.18%), 증권(-1.52%), 제조업(-1.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03포인트(0.48%) 오른 637.8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104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380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0.21%) 오른 1220.50원에 장을 마쳤다.
20일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