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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기업시민 적극 실천

2020-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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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그룹 경영이념을 실현하고 있다. 포스코의 선행과 지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돋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월3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현지 주민의 건강을 위해 600만위안(10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포스코 미국 대표법인 포스코아메리카는 재향군인병원에 화상 면회 시스템을 기부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미국 대표법인 포스코 아메리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재향군인병원에 화상 면회 시스템을 기부했다. 포스코 아메리카는 가족과 고령의 환자들이 화상으로 면회를 할 수 있는 ‘비접촉(Untact) 솔루션! 시스템 기부를 제안했고, 3월26일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화상 면회 시스템 8대를 기부했다.
 
이번 화상 면회 시스템 기부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나눔활동 성금 일부가 활용됐으며, 포스코 아메리카는 올해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감사패 증정 등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외도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등 23명의 주재원들의 1% 나눔 기부액과 추가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아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마하라슈트라주 망가온 지역 의료기관 의료인들을 위한 개인 보호구세트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식량키트를 구매하여 현물로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3월20일 대구지역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000개를 전달했다. 응원키트는 20일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을 첫 시작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를 통해 순차 전달된다. 응원키트엔 의료진들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비타민 등 건강식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세면도구, 면도기, 여성용품 등 위생용품을 담았으며 남성용과 여성용을 구분 제작했다.
 
포스코 응원키트를 실은 차량이 20일 오전 서울에서 대구로 출발했다. 사진/포스코
 
또한 포스코그룹은 2월27일 코로나19 국내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 자가격리자 생필품, 방역 및 예방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커져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포항, 광양 지역 복지시설 및 상업시설 내 임대매장 총 135곳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가며 사회공동체를 위협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를 촉발시키는 것을 보면서,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넘버원 철강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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