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카카오 T 대리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월 한달간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는 가운데 대리기사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카카오 T 대리 애플리케이션(앱) 내 팝업창을 통해 진행된다. 대리기사는 캠페인 참여에 동의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카카오 T 대리 기사를 대상으로 마스크 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회 이상 운행을 완료하면 선착순 5만명에게 1인당 50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현금화가 가능해 마스크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과 차량 내 환기 등 안전 수칙에 대한 캠페인 안내가 앱을 통해 별도로 진행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운영 중인 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의 경우 지난 1월말부터 접촉이 잦은 핸들, 안장, 브레이크 등의 부위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가맹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에는 전 차량에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와 기사 모두가 최대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