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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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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방산업체에 "국내 구매 확대·부품 국산화 추진"

27개 업체 CEO들과 간담회…안정적 경영 위해 금융지원 실시

2020-06-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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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방산업체 최고경영자들(CEO)과 만나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구매를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제4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방산업계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산 수출이 힘들기 때문에 내년 예산편성 등에서 해외 도입 물량보다는 국내 방산업체 물량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장관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방부와 방사청은 방산업체의 안정적 경영여건 보장을 위한 납기조정, 지체상금 면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방위력개선비 국내 구매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부품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겠다. 올해 최초로 시행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올해 2월4일 공포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해 우리 방위산업이 앞으로 내수 중심에서 수출형 산업구조로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7개 업체가 30여건의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건의사항 중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국내개발 환경 조성, 무기체계 양산 때 국내 중소협력업체 개발품목 우선 적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정 장관은 업체의 건의사항들이 제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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