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유라

EU, 현대중-대우조선 합병 심사 또 중단

2020-07-15 09:48

조회수 : 1,18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EU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를 중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심사를 멈췄다가 재개한지 한달만에 또 다시 중단한 것이다. 
 
1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했다. 
 
앞서 EU집행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심사 관련 자료 수집에 애로가 생기자 심사를 두차례 유예한 바 있다. 
 
EU집행위는 지난달 심사를 재개하고 심사 기한을 오는 9월3일로 제시했다. 그런데 심사를 재개한지 한달 만에 또 다시 중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결과 발표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EU집행위는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기업결합 심사 관련 중간 보고서인 스테이트먼트 오브 오브젝션즈(SO)를 통보했다. 
 
보고서에는 탱커,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은 시장 경쟁제한 우려가 해소됐지만 가스선 분야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 최유라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