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승민 만찬 회동…"보수정치 신뢰 회복 위해 협력·소통"
"당 지지율 하락 깊은 우려…유능한 정당 거듭나야"
2026-08-04 10:00:11 2026-08-04 10:00:1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만나 국민의힘 쇄신과 보수 정치의 재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방선거 이후 당이 쇄신 동력을 이어가지 못한 데 우려를 나타내며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용한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찬 회동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유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지방선거 이후 정국과 당의 향후 진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간담회는 지난 지방 선거 당시 오 시장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자 지방 선거 승리를 함께 돌아보고 향후 당과 보수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분은 지난 지방 선거에서 국민이 서울을 지켜준 뜻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안 정당으로 다시 바로 설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역할을 함께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방 선거 이후 당이 쇄신의 동력을 충분히 이어가지 못한 채 최근 당 지지율마저 다시 하락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아울러 이재명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날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보수 정치의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두 분은 앞으로도 보수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다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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