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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도 유튜브 바람

광고·뮤직비디오 등 조회수 급증…젊은 고객 유치에 효과적

2021-01-23 12:00

조회수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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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보험업계에도 유튜브 바람이 불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수적인 금융권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적극 선보이고 나섰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미스터 트레이너' 광고가 유튜브 조회수 1100만회를 돌파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기존 삼성화재 '천만다행'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디스코 멜로디에 트로트 창법으로 편곡한 '건강파트너송'을 부르고 '건강댄스'를 추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손해보험 '세상을 바꾸는 보험' 캠페인 영상 3편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500만건을 넘어섰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위해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KB손보 원정대의 도전기를 유쾌한 반전이 있는 영화적 기법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실손의료보험금 간편청구 시스템 △긴급(고장)출동 기사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을 히말라야 원정기에 담아 그려냈다.
 
보험사들의 유튜브 활용은 광고뿐만이 아니다. 흥국화재는 최근 온라인 백일장 수상작 30개 작품을 가사로 엮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25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ABL생명은 최근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씨가 출연하는 웹 예능 '영지야 놀잡(job)'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다양한 업계의 근무자들과 일의 고충, 올바른 배려 등에 대해 얘기하는 토크 예능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유튜브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에 효과적인 채널로 꼽힌다. 보험소비자들이 보험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보험사들은 기존 금융업권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참신한 영상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광고 영상의 댓글들은 "재밌고 신선하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삼성화재 광고 유튜브에는 "광고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나" "건강 댄스로 어깨가 들썩들썩 흥이 넘치고 신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KB손보 광고 유튜브에도 "진짜 재밌는 드라마 같다" "영화같이 화려하고 시원한 영상 잘 봤다" "방송에서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로 영상을 시청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다방면의 유튜브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화재 '미스터 트레이너'(위), KB손해보험 '세상을 바꾸는 보험' 광고의 한 장면. 사진/삼성화재·KB손해보험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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