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조재훈

cjh1251@etomato.com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완성차 9월 판매 부진…르노삼성만 날았다(종합)

완성차 5개사 판매량 53만9236대…전년비 20.53% 감소

2021-10-01 17:25

조회수 : 3,078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르노삼성을 제외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9월 판매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와 수출 모두 동반 하락하면서 업체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판매가 줄어든 주요한 이유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다. 국내 판매의 경우에는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한국지엠·쌍용차(003620)·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량은 53만92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53% 감소했다. 내수는 9만1790대,수출은 44만7446대를 기록했다. 각각 33.73%, 17.14%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3857대, 수출 23만7339대 등 총 28만11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34.6%, 수출은 19.4% 각각 줄었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세단은 그랜저 3216대, 쏘나타 5003대, 아반떼 5217대 등 총 1만3477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사진/현대차
 
RV는 새롭게 출시된 캐스퍼 208대를 포함해 팰리세이드 3290대, 싼타페 2189대, 투싼 2093대, 아이오닉5 2983대 등 총 1만 3212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4916대, 스타리아는 290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171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2대, GV70 1805대, GV80 1290대 등 총 7633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기아는 국내 3만5801대, 해외 18만779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22만35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국내는 30.1%, 해외는 10.1% 각각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851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91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9329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도 전년 동월 대비 66.1% 감소한 1만3750대를 판매했다. 실적 하락세 속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의 인기는 눈에 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내수 시장에서 총 1582대가 판매됐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1만6295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도 이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579대가 팔리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 등 총 59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한 출고 적체 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4개사가 고전하고 있는 반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역대급 호실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99.7% 증가한 1만4747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XM3(아르카나)의 수출 호조세 덕분이다. XM3는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만237대가 판매됐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XM3는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의 9월 수출은 612.5% 늘어난 1만346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4401대로 25.5%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 모델은 소형 SUV 캡쳐가 86대,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49대, 20대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QM6는 1156대, 트위지는 121대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 조재훈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