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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의혹' 유동규 첫 재판 날짜 변경 신청

2021-11-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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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 날짜 변경을 법원에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0일로 예정된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을 미뤄달라는 기일변경신청서를 8일 법원에 냈다. 사유는 추가 기소 사건 등 재판 준비 등이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이던 2013년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 정재창씨로부터 수차례 걸쳐 3억52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4년~2015년 대장동 개발업체 선정과 사업협약, 주주협약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편의를 봐주는 등 직무상 부정한 행위를 하고 2020년~2021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에게서 70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유 전 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이던 정민용 변호사 등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이들이 화천대유에 최소 651억원 상당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는 그만큼의 손해를 끼친 혐의, 유 전 본부장이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대가로 뇌물 5억원을 받은 혐의 등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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