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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원위, 10일부터 나흘간 진행…'선거제 개편안' 난상토론

여야 의원 100명 참여…3개 결의안 놓고 발언

2023-04-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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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회재 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전원위는 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 등 총 100명의 의원이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의원 수는 정당별 의석 비율에 따라 배분됐습니다.
 
오는 10일에는 민주당 15명과 국민의힘 11명, 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합니다. 11일에는 민주당 15명, 국민의힘 11명, 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대에 섭니다. 
 
12일에는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9명, 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에 나섭니다. 10~12일 발언 시간은 각 7분입니다.
 
다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민주당 11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2명이 발언하되, 시간은 각 5분씩 주어집니다. 
 
전원위는 특정 사안에 대한 국회의원 전원의 의견을 듣는 기구입니다. 이번 전원위 개최는 2003~2004년 이라크 파병과 파병 연장 논의 후 19년 만입니다.
 
다가올 전원위에서 의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도출한 선거제 개편 결의안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결의안에 담긴 안건은 총 3개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입니다. 
 
이번 전원위에서는 국회의원 정수 축소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원위에서의 의원 정수 축소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입니다.
 
결의안에 담긴 안건들은 모두 현행 300석의 유지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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