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으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일 오전부터 배임수·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 전 위원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3월 뉴스타파는 2021년 9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신 전 위원장에게 자신이 조우형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심)를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소개했고, 이후 박 전 특검이 당시 대검 중수부였던 윤 대통령을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허위 인터뷰를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