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영세식당 재기 지원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7호점으로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밥짓는 풍경'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밥짓는 풍경'은 영업주 고정이(여·60세)씨가 혼자 운영해온 20평 규모의 동네식당으로 최근 주변에 유명 식당들이 생기면서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폐업까지 고민하던 차에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통해 다음달 12일경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식당 내부환경을 개선해주는 토탈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현재 6호점까지 재개장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각 식당들은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호텔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