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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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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입니다.
갤럭시S10 5G 사용기…예상 못한 액정필름 ‘품귀’에 당황했습니다

2019-05-20 18:05

조회수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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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42일만의 성과입니다.
 
저도 갤럭시S10 5G를 구입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 스펙의 스마트폰이죠. 5G 서비스 지원은 물론 카메라 6개, 6.7형 인피니트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가격은 비쌌지만 카메라, 사용자경험(UI), 보안, 실행속도 등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안겨줬습니다. 특히 카메라는 다른 사람들이 “방송용 카메라로 찍은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의 화질을 자랑했습니다.


아쉽게도 5G 속도는 아직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5G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5G용 유심을 새로 구매해야 된다더군요. 기존 유심에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들이 들어있어 새로운 유심에 다시 저장하기가 번거로웠습니다. 유심 구매비도 아까웠고요.
 
무엇보다 아직 5G 통신이 불안해서 LTE에서 5G 지역으로 넘어올 때 통신이 끊기거나 심지어 통화가 끊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5G 기지국이 설치된 곳도 수도권 일부분으로 제한돼 있고요. 몇 달 후는 돼야 5G 통신을 사용하는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걸로 보여 유심 구매도 보류했습니다.
 
하지만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5G 요금제를 써야 한대요. 결국 5G 스마트폰을 구매해 LTE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더 비싼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있습니다.
 갤럭시S10 5G 3종. 사진/삼성전자

그런데 또 하나, 갤럭시S10 5G를 사용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점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였습니다. 갤럭시S10 5G는 출고될 때부터 액정필름이 붙어 나오더라고요. 보호필름인 줄 알고 제거했습니다;;; 처음에 붙은 액정필름 절.대. 제거하지 마세요!
 
그 후로 시련이 시작됐습니다.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직영점, 서비스센터 3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도무지 액정필름을 구할 수가 없는 겁니다. 전화를 돌려서 재고가 남은 곳으로 뛰어갔더니 “액정필름이 매진 상태”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미 전화하고 왔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역정을 냈더니 “판매용이 아닌데 드리겠다”는 말을 듣고 겨우 얻었습니다.
 
여기서 팁. 액정필름이 잘못 붙여져서 기포가 생기거나 모서리에 먼지가 낄 경우, 일주일 만에 서비스센터로 찾아가면 무료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단, 이전 액정필름은 반납하셔야 합니다. 액정필름을 뗀 상태여도 들고 가면 무료로 바꿔줍니다. 저는 액정필름을 이미 쓰레기통에 버렸기 때문에 1만3000원을 냈습니다. 액정필름 절.대. 버리지 마세요!
 
갤럭시S10 5G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나 액세서리가 품귀 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처음 봅니다. 이상 갤럭시S10 5G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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