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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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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 싶다) 신고가 경신한 BSV…가짜 뉴스 잡을 수 있을까

가짜 뉴스에 시세 급등…디지털 서명 스크린샷 도입 등 제시

2019-05-30 18:47

조회수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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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SV 현황. 사진/코인마켓캡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엔체인 수석 개발자가 이끄는 비트코인에스브이(BSV)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BSV는 30일 오후 6시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전날보다 67.71% 증가한 218.6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전날 저녁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BSV는 시가총액 8위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최근 일주일 간 112.20% 급등한 27만45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의 원인으로 가짜 뉴스를 지목합니다.
 
자칭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가 미국 저작권청(the U.S. Copyright Office)으로부터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는 얘기가 나온 데다 중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짜 뉴스가 확산됐다는 얘기입니다.
 
 
사진/트위터 캡쳐
실제 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리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의 더비 완(Dovey Wan) 설립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SV가 강세 흐름을 나타내기 1시간 전 가짜 뉴스가 위챗에서 스크린샷 형태로 확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짜 뉴스에는 크레이 그라이트가 5만개의 비트코인을 바인낸스에 이체해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저작권청은 가명 등록일 경우 필명을 쓴 저자와 신청인의 연관성 혹은 자료의 진위성을 별도로 조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지만 여전히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달 1일 만우절에는 미국 SEC가 비트코인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SNS상에 돌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가짜 뉴스는 암호화폐·블록체인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연예계, 금융권 등을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와 관련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디지털 서명된 스크린샷' 도입을 거론했습니다. 사이트 내에 인증된 스크리 샷을 통해 스마트 계약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블록체인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선 가짜 뉴스 근절 장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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