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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식약처, 인보사케이주 품목허가 취소

2019-07-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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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주성분이 뒤바뀐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해 품목 허가가 취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 허가를 최종 취소한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앞서 자체 조사와 미국 실사 등을 종합해 지난 5월 28일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 최종 행정절차로 지난달 18일 코오롱생명과학을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한 바 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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