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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창업자·소셜벤처에 12억9000만원 지원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2015년부터 25개 창업팀 사회적경제 진출

2019-07-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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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진주본사 남강홀에서 2019년도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LH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분야 20개, 성장분야 8개 신규팀과 지난해 선정돼 승급한 12개팀 등 총 40개팀에 12억9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 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 분야’와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성장 분야’로 구분해 운영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총 608개팀이 응모해 21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 중 '창업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68개팀, 227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했다.
 
LH는 선발한 창업팀을 1년차와 2년차로 구분해 각 시기에 맞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성장 분야'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관련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해 이들의 공익적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8개 선발팀이 신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행 실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LH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팀에게는 창업·성장 지원금 외에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청년 창업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템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LH 소셜벤처 포럼'을 개최해 참여팀 간 교류 촉진을 통해 협업 아이템 발굴을 돕는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96개 창업팀 중 25개팀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출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 또한 성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LH가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H 소셜벤처 응모 현황.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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