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KSS해운이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하모니 케미스트(HARMONY CHEMIST)'호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명명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이대성 KSS해운 대표이사 등 선사 및 조선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선박은 오는 22일 인도되며 국내 정유사와 체결한 5년간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될 계획이다.
16일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열린 하모니 케미스트 명명식. 사진/KSS해운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형 석유제품선 장기운송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이 선박은 관련 사업 진출 후 처음 인수하는 만큼 의미를 갖는다.
KSS해운은 이 선박이 안정적인 수익창출, 영업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21년에는 초대형 가스운반선 5척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KSS해운의 선대 규모는 30여척으로 늘어나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