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주용

rukaoa@etomato.com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정기여론조사)①국민 60% 이상 "후쿠시마 시찰단 불신…수산물 소비 줄이겠다"(종합)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신뢰 못해" 61.7% 대 "신뢰한다" 34.1%

2023-05-26 06:00

조회수 : 40,54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8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3.0%
 
[후쿠시마 시찰단 신뢰 여부]
매우 신뢰한다 12.2%
대체로 신뢰한다 22.0%
대체로 신뢰 못한다 17.3%
매우 신뢰 못한다 44.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수산물 소비 여부]
줄이겠다 64.2%
큰 변화 없다 26.2%
늘리겠다 4.8%
 
[김남국 국회의원직 제명 여부]
제명해야 한다 52.7%
제명해선 안 된다 33.5%
 
[G7 정상회의 평가]
매우 성과 있었다 23.6%
대체로 성과 있었다 19.1%
대체로 성과 없었다 11.6%
매우 성과 없었다 41.8%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매우 잘하고 있다 15.4%(2.8%↓)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0%(2.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2%(1.4%↑)
매우 잘못하고 있다 50.8%(2.7%↓)
 
[정당 지지도]
민주당 45.2%(1.5%↓)
국민의힘 35.2%(1.7%↓)
정의당 3.1%(1.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60% 이상이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불신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게 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도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0% 이상 된 것은 수산업계 우려가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염수가 실제 방류된다면 수산물 소비의 급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6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7%는 정부 시찰단의 최종 결론에 대해 '신뢰하지 못한다'('매우 신뢰하지 못한다' 44.4%, '대체로 신뢰하지 못한다' 17.3%)고 답했습니다. 반면 34.1%는 '신뢰한다'('매우 신뢰한다' 12.2%, '대체로 신뢰한다' 22.0%)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매우 신뢰' 고작 10%대…20·40대 '불신율' 70%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시찰단의 결론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확실히 앞섰습니다. 특히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20대는 70%에 달했고, 40대는 70%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시찰단의 결론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영남마저도 절반 이상이 '신뢰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60% 이상이 시찰단의 결론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또 국민 60% 이상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게 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4.2%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할 경우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6.2%는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수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4.8%였습니다.
 
보수 텃밭 TK조차…60% 이상 "줄이겠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게 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60대 이상에서도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영남에서 절반 이상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중도층에서도 60% 이상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 절반 이상이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60% 이상이 '제명해선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2.7%가 코인 논란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김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3.5%는 '김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민주당 텃밭 '호남'도 40% "김남국 제명"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김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에 공감하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30대에서 절반 이상이 김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에 동의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김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호남에선 두 응답이 팽팽한 가운데 40% 가까이가 김 의원의 제명에 공감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제명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런 상황에서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파문이,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은 윤석열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각 정당의 지지율은 민주당 45.2%, 국민의힘 35.2%, 정의당 3.1%였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6.7%에서 45.2%로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도 36.9%에서 35.2%로, 1.7%포인트 줄었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8%에서 3.1%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민주당 1.5%p·국민의힘 1.7%p 하락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강원·제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아울러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외교에 대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3.4%는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외교에 대해 '성과가 없었다'('매우 성과가 없었다' 41.8%, '대체로 성과가 없었다' 11.6%)고 답했습니다. 반면 42.7%는 '성과가 있었다'('매우 성과가 있었다' 23.6%, '대체로 성과가 있었다' 19.1%)고 응답했습니다.
 
영남에선 과반이 "G7 성과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외교에 대해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20대와 40대에선 윤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60% 이상 됐습니다. 60대 이상에선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에선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영남에선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중도층에선 윤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절반 이상이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30%대 중반에서 정체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6.4%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5.4%,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0%)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1.4%에서 60.0%('매우 잘못하고 있다' 50.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9.2%)로, 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대 지지율 26.4%…전주 대비 10%p 이상 하락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20대와 40대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2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중도층에선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8명이며, 응답률은 3.0%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 박주용

꾸미지 않은 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