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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Asia마감)혼조세..日 '상승'·중화권 '하락'

2012-09-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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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5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별다른 상승재료 없이 관망세가 짙어졌다.
 
일본증시가 상승했고,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약보합에서 마감했다.
 
◇日증시, 상승마감..영토분쟁에 일본항공 8% 급락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니케이225지수는 22.25엔(0.25%) 오른 9091.54를 기록했다.
 
전날 부진했던 수출주들이 힘을 냈다. 닌텐도가 6% 급등했고, 파나소닉 도요타가 1%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즈키모터스는 인도지사의 가격 인상발표에 4.9% 올랐다.
 
유럽에서 28%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사무용품 제조업체 브라더인더스트리는 독일기업의 경기신뢰지수 하락에 1%대 하락했다.
 
센가쿠열도(댜오위다오)를 두고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행 고객의 예약취소가 벌어지면서 일본항공의 주가는 8.74%, 전일본공수는 1.14% 떨어졌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 프렌드증권 투자전략가는 "독일의 경기 신뢰도 하락이 실물경제로 전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中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사흘만에 하락
 
중국증시는 사흘만에 하락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90포인트(0.19%) 내린 2029.29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와 정부의 부양에 대한 기대가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강서구리는 수요부진으로 구리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1%대 하락하며 원자재주들의 약세를 이끌었다.
 
반면 쓰촨궈둥건설과 쓰촨도로교량은 서부지역 개발에 약 3조6700억위안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영 라디오방송 보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추절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최대 마오타이주 제조업체인 귀주마대가 2.64% 상승했다.
 
다이밍 헝셩홍딩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에 반등 재료가 없고 경기도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과매도 구간에서 단기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랠리는 없을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증시, 사흘만에 하락..홍콩증시, 보합권 등락
 
대만 가권지수는 34.17포인트(0.44%) 내린 7734.13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약세전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과 운송, 관광, 전기기계업종이 선두에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25분 현재 15.36포인트90.07%) 오른 2만710.06을 기록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보합에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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