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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대응 보험세미나 열려

15개국 20개 기관 참여…45개 연구결과 발표

2016-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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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9월25일부터 6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16 서울 RCAR(세계 자동차기술 연구위원회) 연례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RCAR는 각국의 자동차보험업계가 설립한 자동차기술연구소로 이루어진 국제조직으로 매년 1회 연구 세미나가 개최된다. 올해에는 15개국 20개 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소재 수리기법 등 약 45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총 45개 발표 중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주제가 16개나 차지해 세계 각국 보험업계의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돼 차선이탈방지장치 등 ADAS의 장착이 자동차보험에 미치는 영향, ADAS 장치별 수리방법 및 수리비 영향, ADAS 작동용 각종 고가 센서들에 대한 검 교정 방법 등의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성 및 도래 시기, 사고감소 효과, 자동차보험과 제조물 배상책임보험과의 관계 등에 대한 각국 자동차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차체 경량화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탄소섬유, 초고장력 강판 등의 미래소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각 소재에 적합한 수리기법 연구결과 및 이를 통한 수리품질 확보 방안 등 미래소재 수리기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했다.
 
김수봉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2016 서울 RCAR 연례세미나는 자동차 신기술이 사고율 감소와 수리비에 미치는 영향 등 보험산업 측면에서 원만한 대비책 마련을 위한 국제공조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이 26일 RCAR 연례세미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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