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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GS건설,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목표가 '상향'-유진투자

2017-07-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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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3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를 유지했다.
 
GS건설은 전날 장마감 후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59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4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944억4300만원으로 10.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4억5700만원으로 47.95% 늘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해외 플랜트·발전 부진은 지속됐지만, 사우디 라빅2가 최종 완공되며 리스크가 해소됐고, 쿠웨이트 프로젝트도 발주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향후 환입 가능성을 열어뒀디"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국내 주택 호조를 기반으로 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국내 주택의 이익 증가 속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전날 진행된 신길 센트럴자이 청약 경쟁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등 GS건설이 공급하는 신축 주택이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점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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