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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전철, '무선 충전 서비스'

이달부터 신규 전동차 5대 투입

2022-0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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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에 새로운 전동차가 투입된다.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고 좌석 간격을 넓히는 등 시설이 개선됐다.
 
서울교통공사는 5호선에 신규 전동차 5대(총 40칸)를 새로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25년 이상 달린 노후 전동차를 교체해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새 전동차는 5호선 구간의 특성상 타 노선보다 심했던 소음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기도 설치된다. 내부 조명은 형광등을 LED로 개량하고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너비를 넓혔다.
 
전동차 내 CCTV도 객실 당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범죄 예방 등 안전을 강화했다. 6분마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기질 개선장치도 설치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 BF(Barrier Free) 인증도 획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부터 5호선 전동차 교체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5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20대도 차량을 제작 중이다. 공사는 시운전, 운행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4·8호선 등 향후 예정된 타 노선의 노후 전동차도 차질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호선 노후 전동차 46대에 대한 교체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교체 사업 전반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자금 지원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안상덕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차 적시 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달부터 5호선에 신규 전동차 5대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신규 전동차 내부. 사진/서울교통공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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