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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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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부진 탈출

2024-03-20 08:49

조회수 :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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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나 뿐인 내편'으로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한 배우 유이도 KBS 2TV 주말 드라마 소생에 실패했습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지난 17일 22%의 시청률로 종영을 했습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걸 감안할 때 '효심이네 각자도생' 시청률은 준수한 편입니다. 하지만 주말 드라마 특성을 고려하면 결코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KBS 2TV 주말 드라마는 지난 2022년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 이후 최고 시청률이 계속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의 최고 시청률은 29.4%, '삼남매가 용감하게' 28%, '진짜가 나타났다' 23.9%였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보다 최고 시청률이 떨어졌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말 드라마는 흥행 보증 수표라고 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도 하락하고 화제성 지수도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이를 앞세워 부진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주말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은 40~50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시청자 유입이 줄어들고 기존의 40~50대 시청자도 주말 드라마의 소재 측면에서 공감을 하지 못하면서 주말 드라마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는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현우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주말 드라마 부진 탈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포스터.(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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