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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9월 청어·고등어 어획량 늘고, 참조기·오징어 줄었다

2016-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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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9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만630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7515톤)에 비해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생산량 증가 품목은 청어(1123톤), 전갱이(2076톤), 고등어(1만9166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6.4%, 91.0%, 55.5% 늘었다.
 
반면, 참조기(2990톤), 오징어(9719톤), 멸치(1만3828톤)는 각각 54.1%, 49.2%, 47.6% 줄었다. 갈치와 꽃게도 각각 43.3%, 16.7% 감소했다.
 
청어는 포항, 축산 등 동해 남부 근해에 한류성 어종인 청어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어획량이 증가했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대마난류 영향을 받는 제주도~서해 중남부 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대형선망 어업의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참조기는 9월이 주조업시기가 시작하는 시점이지만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도~흑산도 해역 내 근해자망 어업의 조업이 부진하여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징어는 강원 연근해에서의 북한한류 세력의 강화에 따라 채낚기어업 어장이 형성되지 않아 어획량이 감소됐다.
 
갈치는 올 상반기에 어린물고기를 과도하게 어획해 자원량이 감소하고 어장이 축소해 어획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멸치는 남해안의 수온 상승으로 산란양이 감소함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했다.
 

주요 수산물 소매가격 추이.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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