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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수 33만1000명 증가…넉 달 연속 30만명대

통계청 '고용동향' 고용률 61.7% 역대 최고

2019-12-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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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올해 1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33만1000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8월부터 넉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률도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75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만1000명 증가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취업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기간이 가장 오래 지속됐던 시기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로 이같은 호조는 두 번째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7년 2월 42만명에서 7월 31만4000명 등 이 기간에 30만~40만명대 증가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상용직은 59만3000명이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임시직은 전월 2만1000명 감소에서 감소폭이 5만4000명으로 확대됐다. 임시직은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크게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8000명, 20대 7만명, 50대 6만5000명 등 각각 증가했지만 40대에서 17만9000명, 30대 2만6000명 등 감소했다.
 
취업자수 증가에 기여한 산업은 제조업으로 올해 1월 17만명이 감소에서 감소폭이 2만6000명으로 축소됐다. 보건업 및 사회봊지서비스업은 정부 일자리 정책 영향으로,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자영업자의 유입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전체 고용률은 61.7%로 198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67.4%로 65세 이상을 분리하기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최고다.
 
실업률은 3.1%로 지난 2015년 11월 3.0% 이후 최저다. 청년 실업률은 7.0%며 지난 2012년 11월 6.7%를 기록한 바 있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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