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매를 잡아라..한화 등 지주사 관심

(주간추천주)한화·LS·삼성물산

2010-07-25 09:00:00 ㅣ 2010-07-25 09: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시장이 변하고 있다. 기존 주도주인 IT·자동차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지수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소외받았던 업종 위주로 순환매가 돌고 있다며 저평가 매력이 있는 지주사나, 그동안 조정받았던 철강, 건설주 위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대우증권은 한화(000880)를 추천했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케미칼(009830)이 PVC 마진확대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대한생명(088350)도 금리인상과 영업환경의 턴어라운드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현대증권은 LS(006260)를 추천했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등 주요 자회사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기대된다는 것.

특히 LS전선의 글로벌 전력선 생산기지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매력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000830)은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그룹사 공사를 통한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기대와 해외 사업 확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광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리스크에 대해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완만한 협상을 전망했다.

코스닥종목에 대해서는 종목 추천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현대증권이 CJ인터넷(037150)을, 대우증권이 다음(035720)을 추천했을 뿐 대부분의 증권사가 추천주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돼 코스닥 상장 종목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