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水처리 사업에 5천억 투자

2010-09-16 13:45:22 ㅣ 2011-06-15 18:56:52

LG전자(066570)가 친환경 산업인 수처리 사업에 진출한다.

LG전자는 16일 녹색 사업의 적극적인 전개와 물 부족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 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 처리 시장에서 7조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톱10 종합 수 처리 전문 기업` 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차별화 된 수처리 시스템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수 처리 솔루션의 핵심부품인 멤브레인(Membrane) 개발에도 나선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외부 전문 인력 영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70여 명 규모의 조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영하 사장은 “물 관련 사업은 매년 15% 이상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신수종 사업인 만큼 LG의 기술력을 결집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역량을 갖추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