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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2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NH
2022-06-30 08:13:54 2022-06-30 08:13:5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에이스토리(24184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의 경우 제작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라며 “이들 작품 관련 수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도 유사한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영 시점부터는 부가 판권도 추가될 것”이라며 “드라마 ‘지리산’으로 인한 시장 실망감을 만회하고 재도약이 가능할 기회이기도 한 만큼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의 경우 미드폼 예능인 ‘SNL 시즌2’ 공급과 그 외 ‘모래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작품 크랭크인(Crank In, 촬영개시)에 따라 매출 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내년의 기대작인 ‘무당(가제)’의 경우 내년 초 크랭크인이 되고 하반기 중 첫 시즌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넷플릭스의 가입자수가 역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불안이 높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발 매출 성장이 주요 성장의 트리거였던 K-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투자 센티먼트가 악화됐다”며 “다만 전방산업 타격은 K-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시장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일한 고성장 시장인 아시아 소구력이 높은 데다, 콘텐츠 효율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덕분”이라며 “협상력 강화에 따른 판매 가격과 판매 편수 양쪽의 성장이 실적으로 확인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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