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제2공장 증설로 생산설비 확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10만5000원 목표주가 유지.
이 증권사 정의훈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인텔리안테크가 7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면서 "평판 안테나 단말기,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 및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400억원), 위성통신 및 우주산업 관련 회사 투자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100억원) 그리고 캐파(CAPA)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29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엔데믹 이후 증가된 해상용 안테나 수요, 동사의 VSAT 안테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및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본격적인 생산 등으로 인해 CAPA 확대를 위한 제 2공장 증설에 29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고 지난 10월 완공됐다"며 "경기도 평택에 증설된 제 2공장은 기존 1 공장 규모의 약 2.5배 이상으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중소형 VSAT 안테나, FBB안테나 등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궤도 안테나 생산라인은 이미 구축됐고, 그 외 생산라인은 내년도 1월 이전이 예상된다. 기존 1공장에서는 2.4m급 이상의 대형 안테나(V240MT 등)가 생산된다.
원웹도 전체 계획한 저궤도 통신위성 648 기 중 504기의 배치를 완료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러우 전쟁으로 지연된 원웹의 위성 발사 계획은 지난 10월 인도의 LVM3 로켓으로 위성 36기가 배치되며 재개됐고, 12월에도 스페이스 X의 팰콘 9은 원웹의 위성 40기를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원웹이 글로벌 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위성의 수는 588기로 내년도 상반기 추가적인 위성 발사(인도의 LVM3 1번, 스페이스 X 의 팰콘 92 번)를 통해 배치가 완료될 시 하반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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