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G20 개막을 알리는 첫번째 행사인 글로벌 모바일 비전(Global Mobile Vision) 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G20이 공식 후원한다.
첫날인 8일에는 국내외 40여명의 글로벌 모바일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2020 스마트라이프 혁명'이란 주제로 '글로벌모바일포럼'이 열린다.
또 국내 95개사와 해외 모바일기업 150개사가 참가하는 글로벌모바일 전시상담회 등 8개 행사가 9일과 10일에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 약 1200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며, 5억달러의 상담 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모바일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동통신사업자로는 보다폰(세계2위), AT&T(미국내 2위), NTT도코모(일본내 1위), 차이나유니콤(중국내 2위), 텔콤셀(인도네시아내 1위) 등이 참가했고, 휴대폰 기업으로는 노키아(세계1위), 소니에릭슨(세계4위), 모토로라(세계6위)를 비롯해 스마트폰 스타기업인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 대만의 HTC 등이 참가했다.
이들 해외 기업들은 휴대폰, 이동통신네트워크장비, 모바일플랫폼, 와이브로, DMB, 모바일소프트웨어 분야의 국내기업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모바일솔루션 및 스마트 모바일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8일 포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서울G20정상회담 개발 의제에 맞춰 '모바일서비스 서울공동선언문'이 채택된다.
포럼은 지난 10년 인터넷 혁명의 시대를 지나 앞으로의 10년을 스마트혁명의 시대로 규정하고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해 선후진국에 존재하는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모바일 분야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의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담의 공식행사로 개최됨으로써 IT 강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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