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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분기 영업익 484억…전년비 155%↑
"일본VIP 성장·일반 고객 시장 선점 효과"
2024-05-09 10:01:28 2024-05-09 10:03: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파라다이스(034230)가 일본 VIP의 견조한 성장세와 매스(VIP를 제외한 일반 고객)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4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291.3% 늘었습니다. 일본과 매스 시장 선점으로 인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드롭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일본 VIP와 매스가 각각 7173억원, 3635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VIP 드롭액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효과가 반영되며 30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9%에 해당하는 매출입니다. 또한 리조트 부문은 호캉스 수요의 지속 증가로 4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 소폭 상승했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일본 VIP와 매스가 견고하게 성장하면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며, "2분기에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치는 '슈퍼 골든위크' 특수를 맞아 일본과 중국 VIP를 위한 대형 이벤트를 비롯해 포커 대회, F&B 팝업 스토어 등 매스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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