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소비재 ETF’ 상장

2010-12-03 10:08:1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는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ODEX소비재 ETF'를 오는 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KODEX 소비재 ETF의 기초지수는 에프엔가이드가 산출하는 핵심소비재지수로 내구소비재 및 의류, 유통, 생활용품, 음식료 등 4가지 업종에 속하는 2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현재 지수내 구성종목중 제일모직(001300)이 14.4%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세계(004170)가 14.1%, 롯데쇼핑(023530)이 11.9%로 뒤를 이었다.

섹터ETF는 개별기업이 아닌 특정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는 시장흐름에 따라 유망 업종을 선택해 해당업종 섹터ETF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ETF의 상장으로 산업재 제조업, 금융업에 편중되어 있는 섹터 ETF시장의 다양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섹터 ETF 종목수는 총 15종목으로 증가했다. 또 올해 상장된 ETF는 총 16개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64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