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 "한반도 문제, 전략적 소통 이어가달라"
왕이 "수교 35주년 뜻깊게 맞도록 적극적 역할할 것"
2026-08-20 18:51:09 2026-08-20 18:51:09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조현 외교부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만나 "작년과 올해 연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부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에서 수평적·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우호와 신뢰도 굳건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왕 부장은 시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하고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도출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가 안정적 발전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런 양호한 흐름을 지속해 내년 수교 35주년을 뜻깊게 맞이할 수 있도록 양 정상이 합의한 분야별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작년 APEC 개최국으로서 올해 선전 APEC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양국 정상의 만남이 작년 11월 경주, 올해 1월 베이징에 이어 11월 선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양국 국민의 삶에 기여할 풍성한 성과를 만들고 한·중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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