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능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 단속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점검
2026-10-16 09:32:35 ㅣ 2026-10-16 09:33:19
[뉴스토마토 김형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인된 ‘메틸페니데이트’를 점검합니다.
 
해당 약물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입니다. 오남용 시 식욕 감소, 두통,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인된 ‘메틸페니데이트’를 점검한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ADHD 치료제 처방량이 상위인 청소년 등이 방문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과다처방 등 오남용 △취급 보고의무 준수 △보고내역과 실제 재고량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식약처는 업무 목적 외 취급 의심 사례는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수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미보고·지연보고 등 취급 보고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규제당국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됩니다. 적발된 게시물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고, 불법 판매·알선 행위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과 8월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에 대한 집중·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 게시물 총 1882건을 적발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 오남용 우려가 큰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기획 점검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준 기자 joon011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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