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항공 운항횟수 늘린다

현 주7회에서 여객, 화물 합쳐 11회 더 늘려

2011-01-06 13:42:3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우리나라와 벨기에 간 항공운항횟수가 여객과 화물 구분없이 주 18회로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제37차 ICAO 총회 기간 중 한-벨기에 교통장관 간 운항횟수를 늘리는데 합의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합의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자국을 출발한 항공기가 상대국으로 운항하는 도중 거칠 수 있는 제3국내 지점인 중간·이원 지점도 기존 각 2곳에서 2곳씩 확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벨기에는 유럽 내 화물 운송시장의 주요 기지임에도 운항횟수와 함께 중간과 이원지점 제한으로 국적항공사가 화물기를 늘리는데 애로를 겪었다"며 "이번 합의로 국적항공사의 유럽 화물노선 네트워크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벨기에 간에는 여객 수요가 적어 아시아나항공 4회, 대한항공 3회로 화물편만 주7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