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 ‘탄캉카이멥’ 터미널 개장
총14개의 전용터미널 운영
2011-03-16 10:06: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117930)(대표이사 김영민)은 16일 베트남 현지에서 TCIT (Tan Cang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터미널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정세화 한진해운 터미널 BU장을 비롯해 응웬 당 응이엠(Nguyen Dang Nghiem) 사이공 뉴 포트 사장, 마사후미 야마모토 (Masafumi Yamamoto) MOL 베트남 법인장 등 약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장한 TCIT터미널은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면적 34만6000m2 규모로 건설된 대형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다.
 
TCIT터미널은 한진해운과 베트남 사이공 뉴 포트(Saigon New Port), 일본 MOL(Mitsui O.S.K Line), 대만 완하이 라인(Wan Hai Lines)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베트남 남부 카이멥 강 유역에 있는 이 터미널은 2개 선석, 연간 115만TEU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1월 운영에 들어가 현재 4개 미·구주 정기노선이 운영 중이다.
 
정세화 한진해운 터미널 BU장은 “한진해운의 글로벌 물류기지 확보는 해운 산업에 있어 중요한 주춧돌이자,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작년 7월 개장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을 포함, 현재 총14개의 전용터미널(국내5개, 해외9개)을 전세계 물류 요충지에 운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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