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만에 첫 월간 1만대 판매 돌파
코란도C 등 SUV 순항..내수 4677대, 수출 5713대
2011-04-01 15:51: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한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 1만3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003620)가 월 1만대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이후 3년만이다.
 
내수는 코란도 C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꾸준한 판매호조에 따라 4677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92%, 전년동월대비 8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시장에서의 월간 46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코란도 C는 지난달 2073대를 판매하며 국내시장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수출도 역시 코란도 C 를 포함,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대인 5713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이같은 판매 호조세는 새롭게 출발하는 쌍용차의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며 기록한 3월 판매실적은 쌍용차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코란도 C 내수 출시와 함께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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