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프로그램'매도,매도'.. 팔자세 우세(12:05)

4월 기준금리 동결..금융주 약세

2011-04-12 12:09:2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프로그램매물과 일본증시 약세로 코스피가 1% 넘는 하락세다.

12일 12시5분 코스피는 25.51포인트(1.19%) 내린 2097.09, 코스닥은 4.41포인트(0.82%) 하락한 528.72이다.

낮은 베이시스 수준으로 프로그램 매물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이 지수 하락이유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화학과 운송장비가 각각 2.00%, 2.29% 약세다.

S-Oil(010950)과 LG화학(051910), OCI(010060)가 2~3%대 하락세고 수주기대로 강세였던 조선주가 일제히 내림세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모두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달의 기준금리동결로 금융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인상 수혜주인 보험 중에서 삼성화재(000810)가 1% 넘는 내림세다. 반면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실적주로 기업은행(024110)은 1% 넘게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006400)는 장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D램가격과 2차전지 등으로 실적개선기대와 연기금이 지분을 늘린 수급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소형화학주가 강하다. 효성(004800)과 코오롱(002020)은 지수하락에도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악재가 우선적으로 반영해 가벼워진 주가가 매력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석유(011780)는 횡령설이 나오면서 장중변동이 크다.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18만원까지 돌파했지만 크게 밀렸다.

테마로는 닭고기 관련주가 강하다. 일본 정부가 원전 사고의 등급을 7등급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가 다시 확산됐기 때문이다. 마니커(027740), 동우(088910), 하림홀딩스(024660)가 일제히 강세다.

신공항건설주로 홈센타(060560), 삼목정공(018310) 등이 강세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각각 945억원, 4392계약 매도다. 프로그램쪽에서도 차익 2170억원, 비차익 1687억원 팔자세다.

현선물간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0.73으로 최근 흐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