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에서 국제영화제 수상작 골라보세요"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가 이르면 11월부터 올레tv를 통해 국제 영화제 수상작을 선보인다.

 

KT는 4일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MIPCOM(국제영상콘텐츠 박람회)에서 바자(Bazaar)사와 계약을 맺고 베를린, 칸, 베니스 등 3대 영화제의 수상작과 선댄스영화제의 수상작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Bazaar는 1962년부터 2011년까지의 국제 영화제 수상작 약 3000편 정도를 MUBI.com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배급사로,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소개가 가능한 약 300편을 국내 영화 마니아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KT olleh tv에서는 다양한 영화제의 우수작 약 1500편 정도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olleh tv고객은 다음달부터 약 2000편 규모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 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에 공급되는 작품들은 11월 중 olleh tv를 시작으로 olleh tv now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