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현대카드는 다음달 11일 울산에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17일 서울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을 아트클래스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아트클래스는 매회 새로운 공연과 주제로 각 장르 전문가의 생생한 강의에 이어 최종 리허설 현장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울산에서 개최될 현대카드 아트클래스 15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울산현대예술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안무는 극적인 발레 표현으로 유명한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맡아 악마와 왕자의 싸움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27일 오전 10시부터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현대카드 아트클래스 16 국립오페라단 '카르멘'은 오는 다음달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카르멘' 공연은 메조 소프라노 ‘케이트 알드리치’와 ‘김선정’이 카르멘 역을, 테너 ‘장 피에르 퓌흐랑’과 ‘정호윤’이 돈호세 역을, 세계적인 지휘자 ‘벤자망 피오니에’가 지휘봉을 잡아 이국적 색채가 강렬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트클래스는 최고의 전문가의 해설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완성도 높은 최종 리허설 현장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층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최대 동반 3인(초등학생 이상)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1인당 2만원으로, 이는 문화발전 진흥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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