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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0.5조..직전분기比 4.4%↑
2012-10-23 12:01:35 2012-10-23 12:03:1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3분기 증권결제대금이 직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0조5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4.4%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장내 채권시장결제가 직전분기 대비 12.9% 증가한 일평균 1조5000억원을기록하면서 전체 증권결제대금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중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규모는 일평균 5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거래규모가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에 비해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중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장내 채권시장의 거래급등에 힘입어 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12.9% 늘었다.
 
유럽발 경기침체와 국내 저금리 기조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면서 2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7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대금 차감율이 1.2%포인트(P) 감소하면서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9% 증가했으며 증권결제대금 총액 20조5000억원의 86.8%를 차지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반면, CD·CP 결제대금은 일평균 5조300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환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6조9000억원(55.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안채 2조8000억원(22.8%), 금융채 1조1000억원(9.1%), 특수채 1조원(8.1%), 회사채 3000억원(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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