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크라운제과(005740)가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74%) 상승한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크라운제과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 37% 늘어난 1조2491억원, 462억원이 기대된다”며 “자회사인 해태제과의 빙과사업부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모두 가격인상을 평균 8% 수준으로 시행해 이에 다른 이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태제과의 실적 개선으로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크라운제과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크라운제과는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약정에 의해 올해 9월까지 해태제과를 상장시키기로 계획했지만 지난해 해태제과의 실적 악화로 현재 상장은 연기된 상황”이라며 “올해 해태제과의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내년 해태제과의 상장 가능성 높고 만약 해태제과를 상장시킬 경우 크라운제과의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크라운제과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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