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인텔 컴퓨트 스틱' 단독 예약 판매

2일 G마켓·8일 옥션서 각각 1000대 한정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은 인텔의 스틱형 PC '컴퓨트 스틱(Compute Stick)'을 출시하고 단독 예약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G마켓은 2일 '슈퍼딜' 코너에서, 옥션은 오는 8일 '올킬' 코너를 통해 19만9000원에 각각 1000대씩 예약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 구매고객 전원에게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인텔 컴퓨트 스틱은 올 초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공개돼 화제가 된 초소형 스틱 PC다. 손가락 두 개 정도 크기로 TV, 모니터, 프로젝터 등과 연결해 애플리케이션 실행, 인터넷 검색 등 PC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 32GB의 저장공간을 갖췄으며, 운영체제로 윈도우 8.1을 탑재했다. USB 전원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위해 어댑터가 기본 추가된다. 이밖에 외장HDD나 USB 기기 연결을 위한 USB 포트와 Micro SD 카드 슬롯 등을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을 대비해 초소형 쿨링팬을 내장했다.

 

국내에서는 인텔 공식 대리점인 이트론 주식회사를 통해 공식수입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제품으로 정식 A/S를 1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석훈 이베이코리아 통합디지털실 상무는 "가정집에서 세컨드 PC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사무실, 병원, 학원 등에서 인기가 높을 전망"이라며 "혁신 상품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