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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발 물류대란…피해 사례 400건 육박
2016-09-18 16:29:48 2016-09-18 16:29:48
한진해운(117930)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진해운을 통한 수출입 화물이 입항거부를 당하면서 피해 기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8'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로 접수된 국내 기업 누적 신고건수가 총 388개사, 39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화물 피해금액은 14700만달러(1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해외 입항거부 17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 선박억류 115해외 출항거부 14해외 반입거부 13기타 45피해 우려 36건 등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아시아가 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과 미주가 각각 178, 156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해외 현지항구의 선박 가압류로 인해 화물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납기 지연에 따른 생산차질과 추가비용이 발생해 피해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수출화물 무역애로 신고센터로 접수된 국내 기업 누적 신고건수가 397건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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