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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038억원…전년동기 보다 13.1%↑
대구은행, 당기순이익 878억원…전년동기 대비 8.1% 감소
2019-05-02 17:17:23 2019-05-02 17:17:2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13913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1% 증가했다.
 
DGB금융은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038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당기순이익의 큰 폭 상승 이유로 작년 말 인수한 하이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이익 실현을 꼽았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핵심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9.49%로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3월말 13.1%에서 0.38%포인트 감소한 12.75%를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한 77조9707억원을 달성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으나 대손 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의 올해 1분기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9.09%로 작년 3월말 10.51%보다 1.42%포인트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3월말 14.74%에서 0.35%포인트 증가한 15.09%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은 167억원, DGB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98억원이며,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83억원을 시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 경기 악화에 대한 전망이 확산되고 대외 경제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DG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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